제 3591 호
2024년 09월 08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분리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본문 : 고린도후서 6:14~16 ; 요한복음 18:36
“우리는 정교(政敎)의 분리(分離)를 믿는다”(마22:21 ; 롬13:1~7)
 
 
들어가는 말 :
 
오늘은 우리가 믿는 신조 16번째 정치와 교회의 분리에 대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우리가 정교의 분리에 관한 내용을 신조에 포함시킨 이유는 이 주제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세 가지 측면에서 정교의 분리를 믿고 준수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
 
1. 세상 헌법이 말하는 이유 :
 
정교의 분리는 우리의 신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에서도 명시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는 종교의 자유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이 조항은 개인의 종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가가 특정 종교를 지지하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규정하며,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다는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세상 헌법이 규정한 것처럼 정교가 분리되어야 하는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네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법을 적용하기 위해서.
② 개인의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기 위해서.
③ 사회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그리고
④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국가가 어느 특정한 종교를 옹호하고 보호하여 다른 종교를 상대적으로 압박하고 강제성을 두게 된다면 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 사회의 공정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교가 분리될 때 개인의 신앙의 자유가 보호되고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2. 역사적 교훈이 주는 이유:
 
국가 정부의 권력과 종교가 연합하여 일치된 전형적인 케이스는 로마 제국과 천주교의 경우입니다. 주 후 4세기경(313년) 콘스탄틴에 의하여 천주교회가 국가교회로 선포되면서 교회는 정치적 권력을 소유하게 되면서 로마황제와 결합을 통해 천주교회는 권력과 깊이 연관을 맺게 되었고 교권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래서 정치와 종교, 즉 국가권력과 교회의 권위가 혼합되며 순수한 신앙이 정치적 도구와 수단으로 이용되어 졌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신성로마 제국(Holy Roman Empire)’이 등장한 것은 9세기 경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은 오늘날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포함된 지역들을 다스렸고 19세기 초 나폴레옹 전쟁 중에 해체되었습니다. 정교의 일치와 연합의 결과는 사회와 국가에 경제적 문제와 전쟁과 갈등의 심각한 문제를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순수한 신약 성경의 믿음을 지닌 교회들과 성도들이 극심한 핍박을 받게 되었고 신앙의 자유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① 교황권과 세속 권력의 충돌 :
하나님은 로마서13장에서 국가 권력과 지도자들에게 순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천주교회가 국가교회로 인정받으면서 결국 교황권은 세상 정부 권력을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이며 전쟁도 불사하였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교황과 황제 사이의 권력 투쟁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세계사에 유명했던 1077년에 발생한 ‘카노사의 굴욕’ 사건입니다.
 
② 유럽의 십자군 전쟁 : .
이 전쟁은 장장 200년간 지속된 전쟁으로 예루살렘 성지를 되찾기 위한 명분으로 시작된 전쟁이었지만, 실제로는 유럽 국가들이 중동 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이용된 전쟁입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기독교와 이슬람 세계 간의 갈등이 깊어 졌으며, 종교적 명분 아래 잔혹한 전쟁과 약탈이 자행되었습니다.
 
③ 종교개혁과 천주교와 개신교 사이의 종교전쟁 :
이는 곧 30년간 천주교와 개신교 간의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 전쟁으로 인하여 유럽 전체는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파괴를 초래했습니다.
 
④ 영국 국교회와 왕권 :
16세기 영국 왕 헨리 8세는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독립하여 영국 국교회(성공회)를 설립하면서, 종교의 일치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영국 국가교회인 성공회에 연합하지 않는 교회들과 그리스도인 들은 핍박을 받게 되었는데 영국 내에 여러 차례의 내전과 박해가 이어졌습니다.
 
⑤ 근대 국가의 종교탄압 :
근대에 이르러서도 일부 국가들 가운데는 정교의 결합이 결국은 종교적인 탄압으로 이어졌습니다. 20세기 초반까지도 유럽의 몇몇 국가들 가운데는 특정 종교가 국가 종교로 지정되어 비종교인이나 소수 종교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했습니다. 그 결과는 국가교회는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차별과 박해를 받게 되었는데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전에 저해를 가져왔습니다.
 
3. 성경적 이유
 
교회가 정치와 연관되지 말아야 하는 성경적인 이유를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① 예수님도 정교를 구분하셨습니다(마22:21).
요18:36의 말씀을 보면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내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니라. 만일 내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하였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내 왕국이 여기에서 나지 아니하느니라”, 하시니라.
② 교회 존재의 목적과 사명 때문에 정교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③ 성경이 정교의 분리를 명하시기 때문에 분리되어야 합니다
(고후6:14~16).
 
결론 :
 
하나님은 세계의 모든 민족과 나라의 권위를 허락하시고 각국의 국민들이 평안하고 질서있게 살아가도록 세상 정부와 권위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죄악된 세상은 사탄의 지배에 들어갔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실 때 다시 세상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세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정치권력과 교회가 분리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정결한 신부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우상들과 무슨 조화를 이루겠느냐?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니라…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분리하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고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듯 교회는 세상의 정치권력과 분리하여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하여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정결하게 준비하여 주님을 맞아야 합니다. 세상 안에 있지만 교회와 성도는 세상에 속해 있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하며 성경의 진리 가운데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고구호, 구미옥, 권병훈,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준자,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유양선,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홍하근,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지은,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조금선, 차형훈,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홍진기, 황명순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조수아, 조지훈,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216명)

◉ 성경공부
- 에베소서(담임목사) / 목양실
- 창세기(송해련 사모) / 믿음실(제 1 교육관 1층)
- 1단계(이희천 형제) / 바울실(제 3 교육관 2층)
- 2단계(주윤식 집사) / 신학교 1층 강의실
- 3단계(조창동 집사) / 나오미실
- 3040 주제별 성경공부(박성철 집사) / 집사회의실 (9월22일 부터)
 
◉ 3040 헌신예배
- 오늘 오후예배는 3040 헌신예배로 드려집니다.
 
◉ 정기 집사 회의
- 오늘 오후예배 후에는 집사회의실에서 정기 집사 회의가 있습니다.
 
◉ 통합예배
- 다음주일 15일은 추석 연휴로 인해 11시 통합예배로 드려집니다.
시간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9월 10월 11월   9월 10월 11월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루디아회 리브가회 룻회

※ 9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올여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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