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79 호
2024년 06월 16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세상만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본문 : 에스더 1:1~5 ; 3:1~6 (구약 640쪽 ; 643쪽)
들어가는 말 :
 
최근 들어서 북한이 우리 나라에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한국과 미국에게 보란듯이 미사일 실험은 계속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현재 정치적인 상황과 우리 사회에 나날이 벌어지는 여러가지 복잡한 소식들을 접할 때 과연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찌 세상이 이렇게 무질서하고 어지러운 모습인가 씁쓸한 마음이 드실 것입니다.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처럼 우리 나라 국회의 여야대립과 공방, 의사들의 파업과 의료대란 등 해결방안은 안보이고 국민들의 마음은 참 힘이 듭니다. 오늘 에스더기의 말씀을 통해서 비록 어지럽고 복잡한 환경 가운데 살면서 세상만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주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믿고 확신 가운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본론 :
 
1. 하나님은 개인과 세계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에스더기에 등장하는 아하수에로는 세계 최강국의 왕으로 고대근동의 역사에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세계사에서는 크세르크세스로 알려졌는데 ‘영웅들의 지배자’란 의미입니다. 에스더 1장 1절을 보면 페르시아 제국이 얼마나 큰지 인도에서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127개의 지방(provinces) 있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주전486년에서 465년까지 21년간 페르시아를 통치하였습니다. 페르시아는 세계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하고 다스린 제국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는 선왕이 세웠던 페르세 폴리스 궁전을 확대하여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궁전을 세우고 자신을 위한 보물창고도 건설하였습니다. 그는 수산 궁에서 페르시아 제국의 모든 통치자와 신하들을 위하여 180일간, 6개월간 지속되는 잔치를 열면서 제국의 영화와 부요함을 통해 자신의 위엄과 존귀를 과시하였습니다. 왕비 와스디도 왕궁의 내전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따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이 때 아하수에로는 연회석에서 아름다운 자신의 왕비 와스디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잔치자리로 나오라고 초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왕비 와스디는 무슨 이유인지 왕의 명령을 거절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와스디는 결국 폐위되었고 에스더가 대제국의 새로운 왕비로 선택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개인이나 민족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지만 때로는 무대 밖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일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2: 5~18). 에스더기에는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이 187번이 언급되는 동안 온 우주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이 없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하나님은 무대의 밖에서 우리의 인생을 총 감독하고 지휘하시는 프로듀서(PD)와 같은 역할을 하신다고 믿어야 합니다.
에스더가 왕비가 된 직후에 큰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하만이라는 악한 사람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줄거리가 에스더기에서 시작됩니다. 나라의 총리였던 하만은 왕궁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이 아각의 후손인 줄 알았기에 그가 궁을 출입할 때에 그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이일로 하만은 모르드개와 유다인 전체를 페르시아 제국에서 전멸시키려고 악한 궤교를 도모합니다. 하만은 아말렉 후손이며 아각 왕의 후손입니다. 모르드개는 기스의 증손자이며 베냐민 지파의 사람입니다. 즉 하만은 아말렉 아각 왕의 후손이고 모르드개도 사울의 후손으로 두 집안의 조상들이던 아각과 사울은 전쟁을 했던 대적관계의 사람들입니다
 
2. 하나님은 완벽하게 일하십니다.
에스더 3:8~9을 보면 하만은 아하수에로에게 은 1만 달란트를 선물하면서 거짓된 보고를 왕에게 전했고 유대인을 도륙하기 위한 허가를 받아냅니다. 9절을 보면 결국 아하수에로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지도 않고 하만에게 자신의 반지를 내주게 되었고 조서를 꾸며 페르시아 제국 전역의 유대인을 죽이라는 명령이 선포됩니다. 결국 페르시아 전국에 거하고 있던 유대인을 진멸하는 날이 공포되었는데 하나님은 이때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완벽한 반전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만의 악한 간교로 인하여 모르드개를 포함한 모든 유대인은 절체절명의 민족적인 위기를 맞았습니다그러나 “위기는 축복의 기회”라는 말처럼 모르드개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놀라운 반전을 준비하셨습니다. 4장 1절을 보면 위급한 상황을 맞은 모르드개는 자신과 민족이 당면한 억울하고 위급한 상황을 두고서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았습니다. 그래서 페르시아 제국의 왕비가 되어 있는 사촌 동생 에스더에게 사람을 보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에스더 역시 목숨을 걸고 기도하며 왕을 독대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하만과 모르드개의 대립은 우리가 당면한 ‘영적인 전쟁’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만은 사탄의 세력을 상징하고 모르드개는 페르시아 전역에 있는 유대인들의 생명을 위기에서 건져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하만은 조서를 전국에 보냈고 12월 13일에는 전국에서 유대인을 참수하는 절체절명의 시간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하만은 자신의 집 마당에 높이 22미터 가량의 장대를 준비하여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준비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하만의 계략이 드러났고 무죄한 모르드개는 큰 상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모르드개는 나라의 2인자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정확하게 아하수에로 왕을 통해 유대인을 구원하실 일을 완벽하게 사전에 준비해 두셨다가 시간이 되자 그 일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악인 하만에게는 징벌을, 그리고 의로운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은 구원과 상급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끔 침묵으로 일관하시고 전혀 일하지 않고 계신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신구약 중간기 400년간이 그렇게 보여집니다. 남유다가 멸망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활동은 없었고 예언의 말씀도 선포되거나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셨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온 세상을 위한 구속의 계획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구약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여 LXX, 70인역 성경을 주셨으며 로마제국을 통해 유럽에 큰 길들을 닦아 두셨고 유대인 공동체가 있는 곳마다 회당을 세워 두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동일합니다. 우리 개인의 삶이든 온 세계를 향해서든 하나님은 절대 침묵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다시 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주님을 위한 일을 여전히 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지켜 주십니다.
하만은 부르, 즉 제비를 던져 나온 12월 13일을 유대인을 모두 죽이는 D-day로 잡았지만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사건의 진면목을 드러내셔서 하만을 처단케 하셨습니다. 에스더10:3을 보면 하나님은 어떻게 모르드개를 복 주셨고 유대인들을 높이셨습니까? “유대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대인들 가운데 위대하게 되어 자기의 형제들 무리에게 인정을 받으며 자기 백성의 번영을 추구하고 자기의 모든 씨에게 화평의 말을 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운명의 날 12월 13일이 유대인들에겐 잔칫날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페르시아 땅에서 억울하게 비명횡사 할 수 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과 섭리와 능력있고 완벽하게 일하심의 결과로 오늘도 유대인들은 매년 12월 13일이 되면 부림절 축제를 보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와 일하심은 오늘도 진행중입니다. 에스더기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다니엘서와 유사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일들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어디에 서 살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당신의 능력의 손길로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고통의 때 멀리 계신 것 같지만 주님은 변함없이 늘 당신의 백성들과 자녀들을 바라보고 계시며 지키고 계시며 위급한 때에 건져 주시는 신실한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는 부정과 속임과 불법이 여전히 성행합니다. 하만 같은 사람이 사라졌나 싶으면 제2, 제3의 하만 같은 사람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리고 사탄 마귀는 여전히 세상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존하는 인물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국 승리를 거두었듯이 예수님이 곧 오시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역전의 승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손영필, 손유진, 손희준, 홍하근, 송준자, 김승철, 김재화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오녹순,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경향표, 차형훈, 황명순, 조금선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이세림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이현준,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조수아, 김예준,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45명)
결신자 : 3명
 
◉ 다산성서침례교회 개척예배
오늘 오후 6시에 다산성서침례교회 개척예배가 있습니다.
- 식사 : 오후 4시 30분, 교회식당
- 출발 : 오후 5시 20분, 버스 및 승합차
 
◉ 월례회
오늘 오후예배 후에는 전도회별 월례회가 있습니다.
 
◉ 성침주일(초청설교)
6월23일 성침주일로 울산성서침례교회를 담임하시는 박종기
목사님께서 말씀 전하십니다. 11시 통합예배로 드립니다.
 
◉ 성경퀴즈대회
6월 30일(주일) 오후예배시에 성경퀴즈대회가 있습니다.
- 범위 : 창세기
 
◉ 전성도 여름 수양회
전성도 여름 수양회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 일시 : 8월 1일(목) ~ 8월 3일(토)
- 장소 : 알멕스랜드(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왕산로 218번길 61)
 
◉ 식당청소

6월 7월 8월 9월 10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 안내

6월 7월 8월 9월 10월
리브가회 한나회 유니게회 루디아회 리브가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06/17 시편 28~34장
  • 06/18 시편 35~40장
  • 06/19 시편 41~48장
  • 06/20 시편 49~56장
  • 06/21 시편 57~65장
  • 06/22 시편 66~69장
  • 06/23 시편 70~76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세상만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에스더 1:1~5절; 3:1~6절 이충세 목사
주일 오후 예배 ‘하나님은 과연 당신의 고통에 침묵하고 계신가요?’ 에스더 4:13~17절 이충세 목사
수요 저녁 예배 요한삼서 강해 ‘창찬듣는 성도가 되려면’ 요한삼서 1~14절 이충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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