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21 호
2023년 05월 07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을 보기 원합니까?”
본문 : 베드로전서 3:10~11 (신약 356쪽) / 참고. 시편 34:8~17
들어가는 말 :
 
사도 베드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시편 34편의 다윗의 시를 인용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 보기 원하는 자’에게 무엇을 권고하고 있습니까? 베드로는 말의 신중함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첫 닭이 울기 전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할 것이라는 주님의 경고를 듣고도 실수한 제자였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생각이나 행동보다 말이 더 앞서는 그의 약점을 너무 잘 아셨던 예수님은 베드로를 위하여 기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그 후에 돌이켜서(회개) 형제들을 강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대로, 사도의 직분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베드로가 말하고 있는 ‘좋은 날들(good days)’은 복수로 표현됩니다. 이는 오늘 현재의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서 3장 11절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히.올람)’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보아서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본론 :
 
5월 가정의 달 첫 주일에 우리 모두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을 보기 원한다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원리에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제시하는 원리는 우리의 언어 생활에 대한 것입니다. 즉 말조심하며 살 때 우리의 삶이 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좋은 말, 축복의 말은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제시하시는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떠해야 합니까?
 
1. 자기 혀를 지켜 악에서 떠나게 해야 합니다(벧전3:10).
 
10절 말씀은 문법적 수동태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우리의 입술과 혀는 스스로 악에서 떠나고 교활한 것을 금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입술과 혀에 대하여 야고보의 권면처럼 우리는 의지적으로 그리고 믿음으로 악한 말들을 우리 입에서 떠나가게 해야 하며 비난과 악의를 품은 말들을 그쳐야 합니다.
 
“모든 종류의 짐승과 새와 뱀과 바다에 있는 것들은 길들여졌고 또 사람이 길들여 왔으나 혀는 아무도 능히 길들이지 못하나니 그것은 다스릴 수 없는 악이요 죽이는 독으로 가득한 것이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곧 아버지를 찬송하며 또 그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모양대로 만들어진 사람들을 저주하느니라.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거니와, 내 형제들아, 이런 것들이 결코 그래서는 아니 되느니라.” (약3:7~10)
 
“사람은 자기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선을 먹으려니와 범법자들의 혼은 폭력을 먹으리라. 자기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생명을 보호하나 자기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있으리로다.” (잠13:2~3)
 
저와 여러분의 언어에 품위 있고 좋은 말을 하려면 악한 말을 하는 사람은 멀리하고 좋은 말하는 사람을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 보기 원하십니까? 우리 입을 지켜 악한 말을 그쳐야 합니다. 

2. 자기 입술을 지켜 교활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벧전3:10b).
 
교활한 말은 무엇입니까? 진실을 속이고 거짓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속이고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하며 남은 깍아 내리고 피해를 끼치는 말이 교활한 말입니다. 교활한 말은 거짓이나 과장이 많기 때문에 신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은근히 다른 사람을 좋지 않게 말하고 자신은 높이며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부정한 동기를 품은 말이 교활한 말입니다. 사무엘하 13장에 나오는 요나답 같은 사람이 교활한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요나답은 다윗의 형님의 아들인데 다윗의 아들 암몬이 자신의 이복누이 처녀 다말에게 욕정을 품고 괴로워하고 있을 때 요나답은 암논에게 간교한 방법을 제공하여 암논으로 하여금 다말을 수치스럽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교활한 말에는 사람들을 잘 설득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술은 결코 성숙한 인격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주의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서 나온 말은 더욱 아닙니다. 교활한 말은 마치 기름을 칠한 것과 같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잘 움직이고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활한 말은 불순한 동기를 품고 있고 이기적이며 다른 사람을 해치는 말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 보기 원하십니까? 먼저는 나 자신부터 교활한 말을 그쳐야 합니다. 욥기 5장 12절은 “그분은 간교한 자들의 계략을 실패로 돌리사 그들의 손이 그들이 경영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간교하고 교활한 말은 그럴듯하고 형통할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교활한 말과 계획을 실패로 돌리게 하셔서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잠언 18장 7절은 “어리석은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며 그의 입술은 그의 혼의 올무가 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또는 교회에서 우리는 교활한 말을 버려야 합니다. 교활한 말은 교활한 생각과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교활한 말을 그치려면 정직해야 합니다. 감사의 말, 칭찬의 말, 다른 사람은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3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구해야 합니다(벧전3:11, 15~16).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을 보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11절과 15~16절에서 제시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악을 피하는 것입니다. 9절에서 “악을 악으로 욕설을 욕설로 갚지 말고 오히려 그와 반대로 축복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15절은 “너희 마음 속에서 주 하나님을 거룩히 구별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에 있어 모든 것의 주권자가 되시는 분으로 인정하고 그분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며 살아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16절은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악을 떠나는 첫 걸음은 바로 선한 양심을 회복하고 또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려고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지으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기에 우리의 입술과 혀에도 힘이 있습니다.
 
결론 :
 
생명을 사랑하고 많은 날들을 살며 마지막 끝이 좋은 인생을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을 꼽는다면 바로 욥입니다. 욥은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욥은 10명의 아들 딸 모두를 한 날 사고로 잃게 되는 큰 슬픔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욥이 지녔던 많은 재산은 하루 만에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 생긴 지독한 피부병으로 큰 괴로움을 겼었습니다. 그때 욥의 아내는 욥을 저주하고 죽어버리라는 악한 말을 하였습니다. 욥의 소식을 듣고 그를 위로하겠다고 찾아온 친구들은 인과응보라고 말하며 욥을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그렇게 욥은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더 큰 슬픔과 고통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욥기 2장 10절을 보면 “이 모든 일에서 욥이 자기 입술로 죄를 짓지 아니 하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욥은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혀와 입술을 잘 관리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욥에게 하나님은 어떤 축복을 베푸셨습니까? 욥기 42장 12절은 욥이 노년기에 받은 복에 대하여 “이와 같이 주께서 욥의 마지막 끝을 그의 처음보다 더 복되게 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욥의 노년의 끝을 표현한 이 말씀 한 구절이 참 좋지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도 그렇게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욥은 140년을 살며 자기 아들들과 손자들 4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욥이 늙어 날이 차서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욥과 같이 복된 인생을 살려면 오늘 주께서 베드로를 통해 주시는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말에 품위와 품격을 갖추고 사는 것, 그렇게 혀와 입술을 지키는 것이 바로 생명을 사랑하며 좋은 날들을 보는 원리입니다. 한 사람의 인격과 믿음의 성숙도는 입술의 언어로 나타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을 보기 원하십니까? 오늘 주시는 말씀처럼 살아갈 때 주님이 복 주시는 삶을 살게 될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최학민, 오녹순, 황명순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조현경, 차누리, 김주희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문현준, 조두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김예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237명)
- 결신자 : 16명
 
◉ 주일 예배 시간 변경 안내
오늘부터 주일예배 시간이 종전과 같이 변경됩니다.
• 오전1부예배 - 오전 9시
• 오전2부예배 및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 - 오전 11시
• 오후예배 및 청년부 예배 - 오후 2시 30분
 
◉ 5월 14일 주일오전예배설교
다음주 주일오전에는 서정아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 성경공부안내
다음 주부터 아래와 같이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 “침례교도 신앙성장의 ABC”
- 인도 : 담임목사님, 일시 :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장소 : 목양실
• “침례교도의 믿음”
- 인도 : 곽인재 목사, 일시 : 주일 오전 10시, 장소 : 믿음실
• “하나님 사랑의 길”
- 인도 : 김정민 전도사, 일시 : 주일 오후 1시 20분, 장소 : 생활관
 
◉ 60대 부부 모임
5월 20일(토) 오후 3시, 표수다 카페에서 60대 부부 모임이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총동원주일 및 가족찬양제
5월 28일(주일) 오전에는 총동원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가족찬양제와, 예배 후에는 바베큐 파티가 있습니다.

◉ 식당청소

5월 6월 7월 8월 9월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월간계획
성경읽기
  • 05/08 느헤미아 7장 ~ 9장
  • 05/09 느헤미아 10장 ~ 12장
  • 05/10 느헤미아 13장 ~ 에스더 2장
  • 05/11 에스더 3장 ~ 5장
  • 05/12 에스더 6장 ~ 8장
  • 05/13 에스더 9장 ~ 욥기 1장
  • 05/14 욥기 2장 ~ 6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들을 보기 원하십니까?” 베드로전서 3:10~12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하나님을 버린 여호람 왕의 최후 역대하 21:5~10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베드로” 누가복음 22:31~34 이충세 담임목사
예배안내
facebook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91-16
02-2292-4345
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