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14 호
2023년 03월 19일
금주의 말씀
제목 :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소서!”
본문 : 시편 119:37 (구약 768쪽)
들어가는 말 :
 
성경에 ‘의인’ 또는 ‘완전한 사람’(perfect and upright)으로 표현된 인물 중 대표적인 두 사람은 노아와 욥입니다. 이는 이들이 죄 없는 완벽한 행실로 살았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롬3:10,23).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성경에서 그 이유를 볼 수 있는데, 욥기서는 “우스 땅에 욥이라는 이름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완전하고 곧 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 자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욥1:1). 욥은 “내가 내 눈과 언약을 맺었거늘 어찌하여 처녀를 생각하랴?”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욥31:1). 욥은 주전 2,000년경 중동에서 최고 부자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니까 욥은 돈이나 보석에 마음을 두었다기보다 이성적인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어찌 처녀를 생각하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미 아내와 10자녀를 둔 자신이 ‘허탄한 것에 관심을 두어 죄를 짓겠느냐’라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할 때 이와 같은 강력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본문 37절은 다윗이 자신의 눈을 돌려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한 고백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여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도 욥과 같이 우리 자신의 두 눈과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기 원하는 성도라면 허탄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주동행’은 남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와 동행하는 삶은 표어를 한 번 읽는다고 쉽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절제하고 훈련하며 우리 속안에 있는 정욕과 욕심과 세상의 것들에 애착하는 것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갈5:24). 바울 사도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한 것입니다(고전15:31).
 
본론 :
 
우리가 허탄한 것들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해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임을 명심하십시오(딤전6:9~10).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니 어떤 자들이 돈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떠나 잘못하고 많은 고통으로 자기를 찔러 꿰뚫었도다.” (딤전6:10)
 
돈은 좋은 것이지만 사랑의 대상은 아닙니다. 돈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시다. 그에 대한 결과로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허탄한 데 마음을 두기 시작하면 돈을 좇아서 사는 사람이 되고, 결국 돈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자기를 찌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은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부유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꿈과 소원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반드시 허탄한 것이 들어있습니다. 부자가 되려하는 사람은 결국 파멸과 멸망에 빠질 것과 시험과 올무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질 것을 하나님은 경고하고 계십니다. 교통 표지판 하나를 무시해도 큰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주시는 경고를 무시하면 안될 것입니다.
 
2.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만족하며 사십시오(딤전6:7~8).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딤전6:7~8)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참다운 지혜와 산 믿음을 지니고 사는 것입니다. 만족하고 자족하는 삶을 살게 되면 세상 허탄한 것들에 연연하거나 유혹받을 일이 적을 것입니다. 만족하며 사는 것은 실제로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죄지을 일이 훨씬 적습니다. 욕심이나 탐심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주님 오실 날을 더욱 사모하며 믿음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3. 선한 일들에 부요하고 베풀기를 좋아하십시오(딤전6:18).
 
“또 선을 행하게 하며 선한 일들에 부요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며 기꺼이 나누어 주게 하라.” (딤전6:18)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서는 좀과 녹이 부패시키며 거기서는 도둑들이 뚫고 훔치느니라. 오직 너희 자신을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서는 좀과 녹이 부패시키지 아니하며 거기서는 도둑들이 뚫지도 훔치지도 못하느니라.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거기에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마6:19~21)
 
4.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생각을 새롭게 하여 주를 위해 살아가십시오(롬12:2).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나도 어느새 검어지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나도 붉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허탄을 좋아하고 사치와 소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멀리해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그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 (롬12:2)
 
믿음이 귀한 분을 가까이하며 천국 가는 길에 친구로 동무로 삼아 살아가십시오. 세상에 동화되지 않는 방법은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천로역정에는 ‘허영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17세기를 살았던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이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로 소비와 사치가 넘치는 지금의 시대를 예측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허영 시장’은 세상에 허탄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있게 은유적으로 비유하며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순례자, ‘크리스찬’과 ‘믿음’은 허영 시장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허영 시장 안의 사람들과는 세 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 세 가지는 ① 두 사람이 입은 옷 ② 두 사람의 언어 ③ 두 사람의 관심이었습니다. 그들은 허영 시장의 어떤 물건이나 상품에도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허탄한 것들을 멀리하며 분명한 믿음의 정체성을 지니고 살아야 할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결론 :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 세상도 그것의 정욕도 사라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토록 거하느니라.”
(요일2:15~1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변에는 늘 허탄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전화기 안에도, 대중교통 주변의 광고판에도, TV와 컴퓨터, 인터넷에도, 심지어 책 안에도 가득합니다. 이런 허탄한 것으로부터 우리의 눈과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다윗처럼 기도하고 욥과 같이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살고자 기도하고 결단하는 성도의 삶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육간에 더 풍성한 복으로 우리의 삶을 채우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정기/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김기영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최학민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인환, 권영식, 어근영, 이금호, 홍진기
◎ 임산부들을 위하여 – 김지현, 조현경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예준, 문현준, 조두현, 이현준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김예은,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3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48 명)
- 결신자 : 18명
 
◉ ‘10분의 기적’ 캠페인
예배 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서 준비된 예배를 드립시다. 이를 통해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도 예배의 소중함을 깨우쳐 줍시다. 모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춘계 전국목회자 친교회 안내
- 일시 : 2023년 3월 20일(월)~24일(금)
- 장소 : 속초 금호리조트 – 초정 교회 : 강남교회

◉ 선덕원 방문 사역
3월 25일(토) 오후 2시 선덕원 복음 전도 사역이 있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유치부실 청소 헌신자 모집
주일 오후 예배 후 유치부실 청소에 헌신해 주실 성도님을 모집합니다. 예배당 입구에 지원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4월 가족사진 쵤영
4월부터 매주 5가정씩 가족사진 촬영을 합니다. 예배당 입구에 부착된 가족촬영신청서에 촬영 일정과 장소를 기록해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3월 4월 5월 6월 7월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부 생명나무회 종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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