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89 호
2022년 09월 2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다윗과 아둘람 공동체”
본문 : 사무엘상 22:1~8 (구약 381쪽)
서론 :
 
오늘은 다윗과 연관된 말씀 5번째로 ‘다윗과 아둘람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하여 아굴람 굴로 피했습니다. 그동안 다윗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은 다윗에게 가서 함께 그 굴에 거하였습니다.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왕의 시기심으로 인하여 다윗의 부모와 친족들까지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가족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둘람 굴에 모였습니다. 그곳에서 고난 중에 있던 자, 빚진 자, 불만이 있던 모든 자들 400명 이상이 함께 거하며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다윗이 어떤 측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보여주고 있는지, 그리고 아둘람 공동체는 어떤 측면에서 성도들과 교회를 상징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교훈을 얻기를 바랍니다.
 
본론 :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침으로서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울 왕의 시기심으로 인하여 다윗은 죽을 지경에 처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20대 초반부터 최소 10년 이상을 도망자로 지내게 되는데 그것이 사무엘상 19~29장까지 이어지는 다윗의 도피 생활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하여 가드 왕 아기스가 있는 지역으로 옮겨 갔습니다(삼상 22:10). 하지만 그곳에서도 신변의 위험을 느꼈던 다윗은 가드 지역을 떠나 아둘람 굴로 내려와서 숨어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둘람(ֲםלָּדֻע)’의 뜻은 “피난처”입니다. ‘아둘람’에는 고난 중에 있던 자들, 빚진 자들, 그리고 사울의 통치에 지치고 힘들어하며 불만이 있던 자들이 모였습니다. 그곳에서 서로 위로하고 힘을 얻으며 장차 세워질 다윗이 다스리는 왕국을 꿈꾸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1. 다윗, 아둘람 공동체의 (                               )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하여 숨어있던 아둘람 굴에는 다윗의 형제들과 다윗의 아버지의 온 집이 함께 거했습니다. 다윗을 당장 붙들어 죽일 수 없게 된 사울은 다윗의 형제들과 부모까지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아둘람에 모여든 사람들은 다윗의 가족만이 아니었습니다. 고난 중에 있던 자들과 빚진 자들 그리고 사울의 통치에 불만이 있던 자들이 다윗에게 나아와서 다윗을 대장으로 삼고 동거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둘람 굴에 모여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들은 오직 다윗 한 사람을 바라보고 온 것입니다. 다윗이 누구입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골리앗을 물리친 용감한 용사이자 동시에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기름을 부어 사울 다음으로 세우실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인 것입니다. 사탄이 다스리는 이 세상에는 진정한 평안과 만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는 이 세상의 시스템과 변화 속에 우리 자신을 내어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과 주님께서 세우실 천년 왕국을 소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온 세상의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참된 만족과 평안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다윗, 아둘람 공동체의 (                               )
아둘람 굴의 사람들은 사울이 통치하던 시대에 다양한 방면으로 고난과 불이익을 당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절하고 사울 왕이 직접 다스리던 이스라엘의 인본주의적 왕정 제도의 결과가 백성들에게 평안과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둘람 공동체는 다윗을 대장으로 삼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장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사르(ַׂרש)’라고 합니다. ‘사르’는 군주나 통치자를 의미하는데 이들은 다윗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인정하고 세워 존중하고 따르게 된 것입니다. 사울은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세워진 지도자였으며 결국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은 왕이었기에, 하나님은 사울과 함께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이들은 사울의 왕 됨을 거절하고 이제 다윗을 진정한 자신들의 주군으로 믿고 따르게 된 것입니다.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는 반면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치 않음으로 버림받은 사울은 갈수록 포악해져만 갔습니다. 피해망상증에 빠진 사울은 결국 극단적인 일까지 서슴없이 저지르게 됩니다. 사울은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먹을 양식을 제공하였고 골리앗의 칼을 내주었다는 이유로 아히도벨을 포함하여 놉에 있던 제사장 무리 85명을 칼로 쳐서 무자비하게 죽여 버립니다. 사탄은 세상의 시스템을 통해 이 세상을 더욱 잘 사는 환경과 여건으로 인도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결국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인하고 도전하게 만들어 최후에는 죄 가운데 살다가 죽어 지옥으로 가게 만들 것입니다. 무자비한 사울과는 대조적으로 아둘람 공동체의 대장이었던 다윗은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는 누구를 무론하고 거절치 않고 위로하고 보호하여 주었습니다. 제사장들의 죽음에 대해서 다윗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면서 아히도벨의 아들 아비아달을 맞이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 머무르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느니라. 그러나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삼상 22:23).
 
아둘람 공동체의 대장이었던 다윗은 사울의 폭정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사를 책임지고 보호하며 인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그리고 사탄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시고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를 보호하시며 인도해 가시는 우리의 대장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주님께 나오는 사람이 누구이건 간에 우리를 맞이하시고 죄를 용서하시며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고 자신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 맞이해 주시는 구주이십니다.
 
3. 다윗, 아둘람 공동체의 (                               )
이들 400명 공동체는 누군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아둘람 굴에 보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다윗이 진정한 왕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자원하여 기쁨으로 나아온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다윗이 장차 이스라엘을 이끌어갈 진정한 왕이며 하나님이 세우신 종이라는 것을 믿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다윗의 리더십 아래에서 사랑과 섬김과 용기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배웠고 이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다윗 왕국의 기초를 준비한 개국공신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들의 수를 400명으로 언급하였는데 사무엘상 23장에서는 이들이 600명으로 늘어납니다. 600명이란 숫자는 성인 남자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장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을 중심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전체 숫자는 최소 1,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거느리던 600명의 장정들은 블레셋이 그일라 거주민을 쳐서 타작마당을 강탈하려고 할 때에 블레셋을 무찌르고 그일라 거주민을 구원하여 주었습니다. 사무엘하 23장에서 살펴보았던 다윗의 용사 37명은 대부분 다윗이 아둘람 굴에 머물던 시기에 다윗에게 나아온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이 훈련을 받아 다윗에게 충성을 다한 용사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아둘람 굴에서 다윗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내 온 시간들은 결코 쉽고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열악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제사장 아비아달은 다윗에게 조인하였고 선지자 갓도 다윗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렇게 다윗의 아둘람 공동체는 서서히 유다 왕국의 면모를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결론 :
 
다윗과 아둘람 굴의 공동체는 교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을 대장으로 삼고 따랐던 저들은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참된 안식과 기쁨이 되시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모퉁이 돌로서 교회의 구심점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아둘람 공동체는 사울을 피해 도망을 다니는 운명 공동체였지만 이들에겐 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보호하시고 필요를 공급하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아둘람 공동체는 사울이 통치하던 당시에 소외되고 무시와 천대를 받는 사회적 약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늘날 교회 역시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공격을 받고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니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할 터이나 기운을 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위로하셨습니다(요 16:33).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살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과 조롱의 대상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리고 장차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큰 상급으로 갚아 주시고 믿음을 지킨 것에 대하여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아둘람 공동체가 믿고 바랐던 것처럼 다윗은 유다의 왕으로, 나아가 통일왕국의 왕으로 세움을 입어 이스라엘을 평화롭게 통치했습니다. 장차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오셔서 주님이 친히 다스리시는 천년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주가 세우신 교회에 한 마음으로 충성되게 섬길 때,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잘했다고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차 훈, 김채연,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2023 대입수험생을 위하여
–김원우, 김현미, 박성은, 성하늘, 이관우, 임효빈, 최가영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조국현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81명)
- 결신자 : 김태홍, 김윤석, 박서윤, 이은혜, 배현재, 김동현, 이주환, 이주현, 권보현, 이지혁 외 14명
 
◉ 영혼구령과 전도
오늘 주일 오후 예배 후에는 교회 주변에 나가서 구령과 전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구령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과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중고등부 청년부 연합엠티
- 주제 : 기독교 세계관 바로 세우기
- 일시 : 10월 9일 ~ 10일 / 장소 : 은행나무연수원
- 대상 : 중고등부, 청년부
 
◉ 3040 부부 모임 안내
- 일시 : 10월 15일 (토) 오전 11시
- 장소 : 표수다 카페
- 대상 : 30대, 40대 부부
 
◉ 신학생 이유진 형제는 10월부터 강동 성서침례교회를 섬기겠습니다.
 
◉ 식당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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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다윗과 아둘람 공동체” 사무엘상 22:1~8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다니엘, 뜻을 정하다.” 다니엘 1:8~16 곽인재 목사
수요 저녁 예배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에베소서 5:18~21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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