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88 호
2022년 09월 18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다윗이 베푼 친절(헤세드)”
본문 : 사무엘하 9:1~13 (구약 406쪽)
서론 :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 1장 1절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시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에 대한 책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 구절은 어떤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이 말씀은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족장이시며 왕이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진정한 왕이 되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혈통적으로 유다 지파의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직계 조상입니다. 동시에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모든 말과 행동들이 항상 예수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보이지는 않지만, 다윗이 행한 어떤 일들은 세상 죄를 담당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총과 친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윗이 사울의 집안에 베푼 친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의 친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베풀어 주신 친절을 생각할 때,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론 :
 
사울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습니다(대상8:33). 이들의 이름은 요나단, 말기수아, 아비나답, 그리고 이스보셋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에스바알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에스바알을 제외한 세 아들들과 함께 블레셋의 전투에서 모두 전사하였습니다. 사무엘하 3장 1절은 “이제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오랫동안 전쟁이 있었으나 다윗은 점점 더 강하게 되고 사울의 집은 점점 더 약하게 되니라.”고 말씀합니다. 사울의 손자이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두 다리를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것은, 주께 불순종한 사울 가문의 몰락과, 주를 사랑하는 다윗의 집은 일어서고 있음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은 사울의 집안에 생존자가 있는지 물으면서 요나단으로 인하여 그의 가문에 친절을 베풀겠다고 말합니다. 다윗 왕의 명령을 받은 신하들은 사울의 집에 남아 있는 생존자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내었고, 이를 다윗에게 보고합니다. 보고를 받은 다윗은 그가 말한 것처럼 사울의 집안에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오늘은 다윗이 베푼 친절의 내용과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친절(kindness)’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헤세드(ֵדסחֵ)’라고 합니다. 이는 ‘친절’을 뜻하기도 하지만, ‘자비’, ‘사랑’, ‘은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헤세드’는 구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표현하는 단어로, 룻기 전체의 중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구약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베푸신 은총을 가장 아름답고 정확하게 표현한 장면이 있다면 바로 오늘 읽은 본문 말씀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므비보셋의 유모는 블레셋 군대가 사울 집안의 남은 혈통들을 모두 죽일 것을 대비하고자 황급히 므비보셋을 품에 안고 도망하다가 그를 떨어뜨립니다. 이때 므비보셋은 두 다리가 부러져서 지체장애자가 되었습니다. 므비보셋이 다리를 다쳤을 때가 5살이었고(삼하 4:4), 지금은 결혼하여 아들들을 두었습니다. 아들들 가운데 젊은 아들 미가가 있었다고 한 것을 보면(삼하 9:12), 적어도 2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을 때, 다윗은 자신을 아끼고 보호해 주었던 요나단과 맺었던 약속을 기억하고 사울의 집안에, 특히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베풀기 원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베푼 친절, 즉 은총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무조건적이고 ( )이었습니다(3~5).
므비보셋이 살고 있는 곳은 ‘로드발’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히브리어 ‘로( לְֹּא)’는 ‘없다’는 뜻이고 ‘드발(ֹרבַדּ)’은 ‘초장’이라는 뜻입니다. 즉 므비보셋은 초장이 없는 황무지에서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가축을 키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 황무지에서 산다는 것은 매우 가난하고 궁핍한 것을 말합니다. 더욱이 사울 왕의 손자이자 요나단의 아들로서 왕의 후손인 므비보셋이 황무한 곳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처량하고 안 된 것입니까? 그때 사울의 집안의 종 시바가 다윗에게 보고하는데 “요나단에게 아직 아들 하나가 있는데 그는 두 발을 저나이다.”고 보고합니다(삼하 9:3). 이스라엘 백성의 전통이나 레위기 21장 18절 말씀에 의하면 다리를 저는 장애자는 예루살렘 성전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즉시로 사람을 보내어 므비보셋을 데려오게 했고, 그에게 큰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다윗이 베푼 친절과 은총은 조건에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신체조건이 어떻든, 어디에서 살든 문제 삼지 않은 것입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베푼 친절은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베푸신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되 여러분이 잘살든 못살든, 서울 강남에 살든 시골에 살든, 건강하든 그렇지 못하든, 많이 배웠든 못 배웠든, 사회에서의 지위와 신분을 문제 삼지 않으셨습니다. 조검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를 십자가의 구원의 자리로 초대하시고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다윗의 친절이 보여주듯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오직 회개하고 주님께 나오기만 하면 죄 사함과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아직 나오지 않으신 분은 주님의 친절한 구원의 초청에 반응하시고 주 앞에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2. 약속한 것을 반드시 ( )하는 것이었습니다(7).
사람이 약속을 하고 20년간 잊고 지내다가 다시 되돌이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그 약속을 정확하게 이행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대로 므비보셋에게 집과 토지를 모두 돌려주었고 그가 예루살렘에 거하도록 했으며 왕궁에서 왕의 상을 먹도록 했습니다.(삼하 9:9). 황무지에 숨어서 불안과 고통 가운데 살던 므비보셋에게 광명이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반드시 주님의 약속은 성취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약속(Testament)의 책’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습니까?
 
⑴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요 1:12).
⑵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마 28:20).
⑶ 우리와 영원히 함께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1~3).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은총을 불신하고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구원의 초대에 믿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오는 자는 영생의 축복과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3. 변함없이 항상 ( ) 되는 것이었습니다(10, 13).
다윗은 므비보셋의 종 시바에게 자신의 주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극진히 섬기고 받들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므비보셋은 더 이상 ‘로디발’에 거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성 다윗의 왕궁에 거하며 날마다 왕의 상에서 진수성찬을 먹으며 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호사스런 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은 “므비보셋이 두 발을 다 절었더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13절 끝부분에 기록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분에 겨운 복을 받고 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도 동일합니다.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죄인이었던 우리를 구원하시고 천국의 모든 축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0장 6절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신 후 천년왕국에서 누리게 될 복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능을 갖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로다.” (계 20:6)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노니 그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아무도 내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하리라.” (요 10:28)
 
결론 :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베푼 친절, 즉 헤세드의 은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이었던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고 천국의 축복와 특권을 베풀어 주셨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자신이 므비보셋과 같이 외롭고 가난하고 황무하고 척박한 삶 가운데 계신다고 느끼는 분이 계십니까?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천국으로 가시면서 장차 우리가 거할 천국의 집을 예비하고 다시 오셔서 주님이 있는 곳에 우리도 있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주님의 성령께서 주시는 천국의 소망을 저버리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인내하며 지속해서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신실하신 주님이십니다. 다윗이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베푼 것처럼,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너무도 크고 놀라운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2023 대입수험생을 위하여
–김원우, 김현미, 박성은, 성하늘, 이관우, 임효빈, 최가영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조국현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357명)
- 결신자 : 장진언 외 13명
 
◉ 영혼구령과 전도
9월 24일 토요일(13:30)과 25일 주일 오후 예배 후에는 교회 주변에 나가서 구령과 전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구령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과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월례회 안내
코로나로 잠정 중단 되었던 월례회를 10월부터 시작합니다. 매월 둘째 주 오전예배 후 각 월례회별로 모이겠습니다.

◉ 식당청소
9월 10월 11월 12월 1월
종려회 백향목회 감람회 청년회 생명나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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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1 오바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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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5 나훔 1장 ~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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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예배 “시험을 이기는 방법” 역대하 14:11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너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라!” 에베소서 5:1~14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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