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85 호
2022년 08월 28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다윗의 용사들”
본문 : 사무엘하 23:8~39 (구약 429쪽)
서론 :
 
오늘은 다윗과 연관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은 남편을 둔 유부녀 밧세바를 통해 간음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오늘 본문 마지막 절에 언급되고 있는 다윗의 용사들 중에 한 사람인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죽이는 무서운 죄를 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이 많아 늙어서는 하나님보다 군대를 의지하고 자랑하려는 교만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를 명하는 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죄를 저질렀던 다윗을 가리켜서 바울사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사람(a man after mine own heart)’이라고 말했습니다(행 13:22). 다윗은 살인과 간음을 저지른 큰 죄인이었지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를 높이는 마음을 지녔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게 하셨고 그에게 충성스러운 용사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다윗을 도와 나라를 세운 용사들을 살펴보면서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나라를 세우며 예수님께 충성스런 믿음의 용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그의 유언에서 자신에 대하여 세 가지로 표현합니다(삼하 23:1).
 
① “높이 일으켜진 자”
② “야곱의 하나님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③ “이스라엘의 달콤한 시편 기자”가 이르기를”
 
아담과 하와를 시험하여 범죄케 함으로 왕의 자리를 빼앗아 세상의 임금이 된 자가 사탄이라면,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한 왕이요, 본래부터 온 우주의 왕이셨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다윗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복음서에는 “다윗의 자손 예수”라는 호칭이 자주 등장합니다.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았듯이 예수님은 사람이 아닌 성령 하나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헬라어 ‘그리스도’는 히브리어 ‘메시아’와 그 뜻이 같은데, 두 단어 모두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 왕의 고향이 베들레헴이듯 예수님도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다윗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이스라엘의 반석’, ‘연한 풀’, ‘나와 영존하는 언약을 맺으사’라고 표현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삼하 23:3~5). 그러면 오늘 본문에 기록된 다윗의 용사들이 누구이며 어떤 일들을 이루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
 
1. 다윗의 처음의 세 용사들 (8~12절)
⑴ 에센 사람 아디노 : 창을 들어 800명을 쳐서 무찌름.
⑵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 : 혼자 남아서 블레셋을 쳐서 승리를 이룸.
⑶ 아게의 아들 삼마 : 단신으로 농작물을 보호하고 블레셋을 대적함.
 
2. 서른 명의 우두머리 중의 세 용사들 (13~18절)
이들 세 용사의 다윗을 향한 충성된 헌신은 다음과 같은 과정에서 나타났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음성에 귀 기울여 들을 때 헌신이 시작됩니다(15).
“누가 베들레헴 성문 옆에 있는 우물의 물을 내게 주어 마시게 할까!”라는 다윗의 탄식을 들었던 부하 세 사람은 다윗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그 말을 마음에 담아 실천하였습니다, 이사야 6장 8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이사야가 반응도 동일했습니다. 

“또한 내가 주의 음성을 들었는데 이르시기를,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하시더라.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라.” (사 6:8)
 
그러므로 오늘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듣고 행동하고자 하는 자에게 복이 있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행동하게 됩니다(16a).
세 용사들은 그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다윗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길어다가 다윗을 즐겁게 하려는 헌신된 마음이 있었기에,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주를 위한 행동이 있을 때 몸을 드리게 됩니다(16b).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지체하지 말고 몸을 드려야 합니다. 몸을 드리면 물질도 시간도 재능도 따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면 마음으로 반응합니다. 마음이 있으면 행동하게 됩니다. 행동을 시작하면 몸을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이상이 헌신의 3단계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또 다른 세명의 용사들 (18~23절)
이 세 사람의 용사는 처음의 세 사람 못지않은 용사들이지만 능력 면에 있어서는 처음 세 용사에게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이 세 사람은 요압의 동생 아비새,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그리고 무명의 한 사람입니다. 아비새는 창을 들어 300명을 쳐서 죽인 용사입니다. 브나야는 사자 같은 모압 사람 둘을 쳐 죽였고 구덩이 한가운데서 사자 한 마리를 죽였습니다. 무명의 한 사람은 창을 든 이집트 사람을 죽였습니다. 39절을 보면 다윗의 용사들은 모두 37명이었습니다. 그런데 37명 중 마지막 사람의 이름은 다윗이 죽였던 헷 족속 우리야입니다. 우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과 우리야의 관계는 어찌보면 원수와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야는 화살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우리야의 이름이 다윗의 용사의 목록에서 누락되지 않고 기록된 것에 대해선 여러분께서 묵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다윗의 용사들 가운데 이 명단에 꼭 있어야 할 이름이 누락된 사람도 있습니다. 그가 누구이겠습니까? 지난주 말씀을 전할 때 인구조사를 책임졌던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 요압입니다. 군대장관이라면 용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언급되어야 할 사람이 아닌가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이름은 언급되었지만, 정작 요압의 이름은 아비새의 형으로만 소개될 뿐, 용사의 명단에서는 누락되었습니다(삼하 23:18). 요압은 사실 다윗에게 헌신적으로 충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심이 가득했던 요압은 다윗에게 충성하는 듯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다윗의 용사들이라는 영예는 얻지 못한 것입니다. 요압이 결정적으로 다윗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건은 압살롬을 죽인 것이며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을 무시하고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는 혁명에 동참한 사건입니다. 왕을 위한 용사가 되어야지 자신의 야욕을 위해 일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주님을 섬길 때 열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누구를 위해서 열심을 내고 수고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나를 드러내고 내 뜻과 내 목적을 위해 수고하고 열심을 내는 것은 오히려 교회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사단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결론 :
 
오늘 본문에서에서 ‘다윗의 용사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이들은 처음부터 용감하고 싸움에 능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상 22장을 보면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 숨어 있을 때 다윗에게 나아와 도움을 받으려 했던 사람들이 400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은 고난 중에 있거나 빚을 졌거나 세상에 불만이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사회의 주류 계층이 아닌 소외되고 왕따를 당하며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다윗과 함께 하면서 다윗으로부터 배운 것은 충성과 용맹이었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믿음으로 단련되었을 때 용사가 되어 왕국의 개국공신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리더이자 생명의 은인인 다윗 왕을 위해 끝까지 충성을 다했습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 나오기 전에는 사탄과 죄악에 매여 인생의 진정한 소망이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가 있게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의 왕 되시며 장차 세상에 임하실 주님의 왕국을 위하여 충성스럽고 신실한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이름과 명예와 내 실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왕 되신 주님만을 위하며 목숨을 바치고 충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대장 되신 주님 편에 서서 복음을 전하고 헌신할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그리고 우리 교회를 놀랍게 써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2023 대입수험생을 위하여
–김원우, 김현미, 박성은, 성하늘, 이관우, 임효빈, 최가영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김택구, 권중희, 권기덕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조국현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김윤이, 김시언, 최주열, 전미라, 최동호, 최가영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284명)
- 결신자 : 김용태, 김성열, 박시우, 이한율, 서한 외 5명
 
◉ 영혼구령과 전도
오늘 오후 예배 후에는 교회 주변에 나가서 구령과 전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구령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과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표수다 카페 이용 안내
지난주부터 표수다 카페 음료(아메리카노, 까페라떼, 아이스티)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은 자원해서 카페 운영을 위한 지목 헌금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담임목사님 동정
다음 주일에는 담임목사님께서 큰빛성서침례교회 강사로 초청받아 말씀을 전하십니다. 오가는 여정과 선포되는 말씀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동정
김찬영 형제와 정소은 자매가 결혼합니다.
- 9월 3일(토) 오후 1시 20분, 웨딩그룹위더스 영등포 6층, 메리얼컨벤션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55)
 
김성철 형제와 정윤희 자매가 결혼합니다.
- 9월 3일(토) 오후 5시, 아펠가모 광화문 (서울 종로구 종로1길 50 더 케이 트윈타워A동 LL층)
월간계획
성경읽기
  • 08/29 에스겔 21장 ~ 22장
  • 08/30 에스겔 23장 ~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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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01 에스겔 28장 ~ 30장
  • 09/02 에스겔 31장 ~ 33장
  • 09/03 에스겔 34장 ~ 36장
  • 09/04 에스겔 37장 ~ 39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다윗의 용사들” 사무엘하 23:8~39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문제 앞에 주님께 먼저 나아갑시다.” 열왕기하 10:1~5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 에베소서 4:17~29 이충세 담임목사
예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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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