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69 호
2022년 05월 08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야곱과 요셉, 부자(父子)가 주는 교훈”
본문 : 창세기 47:11~12 (구약 66쪽)
들어가는 말 :
 
오늘 가정의 달 5월 둘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 예배를 드립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아서 “야곱과 요셉 부자가 주는 교훈”을 통해 복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론 :
 
야곱은 어려서나 가장이 되어 많은 자녀를 거느린 때나 그의 삶에는 늘 경쟁, 시기, 질투, 속임, 거짓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장자권의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야곱을 각별히 사랑했던 어머니 리브가는 아들이 아버지를 속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아들을 격려하고 돕기까지 하였습니다. 야곱은 결국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고향을 떠나 외가로 도망을 가야 했습니다. 20년 객지 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는 2명의 아내 레아와 라헬을 맞이하였고 두 아내의 몸종 두 사람을 통해 12아들과 딸 디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아내와 두 몸종들 사이에 존재하는 시기와 경쟁과 질투로 야곱의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12아들들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를 보면 레아와 라헬 두 자매의 시기와 질투가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야곱은 하란의 밧단아람에서 2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에게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이르셨고, 그 명령에 따라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밧단아람을 떠나 고향에 도달할 무렵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죽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이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아들 요셉이 17세가 되었을 때, 야곱은 다른 아들들로부터 요셉이 맹수에 의해 찢겨 죽임을 당했다는 거짓말을 듣습니다. 그렇게 야곱은 22년간을 요셉을 그리워하며 괴로운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 다시 생각해 볼 것은 각자의 가정에 대한 감사입니다. 부모와 자녀들 모두 건강하고,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고, 형제들 간에 우애 있고, 그렇게 가족들 간에 서로 사랑하며 지낼 수 있다면 그것 이상으로 바랄 것이 또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 제일이 아닙니다. 자녀들의 학교 성적이 최고가 아니어도,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들어간 직장이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일할 곳이 있고 믿음으로 하나님 섬기며 교회 성도들과 서로 교제하고 위로를 주고받고 격려하며 살고 있는 것, 이 자체가 복인 줄 알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얼마큼 소유하고, 받고, 누리고 있는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그런데 창세기 43장 이후를 보면, 야곱이나 요셉의 형들이 생각과 태도가 바뀌어져 가고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창 43:14).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붙들고 집착하는 삶을 살았던 야곱은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의 것 가운데 무엇이든 가져가시더라도 내려놓을 줄 아는 성화 된 믿음을 지닌 사람이 되었습니다. 야곱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인생은 때로 포기하고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두 맡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인생은 처음보다 나중, 즉 노년이 여유롭고 행복한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곱과 같이 여러분도 노년이 더 여유 있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던 야곱은 가산을 정리하고 식솔들 전부를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요셉을 만납니다. 야곱이 이집트로 내려가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 곧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이집트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에서 너로부터 큰 민족을 만들리라.” (창 46:3)
 
하나님은 요셉으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셨고 그 꿈을 요셉의 생애에 성취하셔서 야곱의 일가를 구원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많은 사람들을 7년의 대기근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요셉이 아버지 야곱이나 그의 형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요셉은 동일한 꿈을 두 번이나 꿉니다. 그리고 형들과 부모에게 그 꿈을 이야기했을 때 요셉은 책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꿈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믿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물질이나 세상의 인간적인 성공보다 그 꿈을 붙들고 참고 견디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결국 요셉은 하나님이 꾸게 하신 꿈을 붙들며 살았기에 이집트의 총리가 될 수 있었고, 7년의 대 기근 가운데 가족을 구원할 수 있던 것입니다. 나아가 오늘 읽었던 본문을 보면 요셉은 아버지를 부양하였을 뿐만 아니라 형들의 가족들 모두를 최선을 다하여 부양하였습니다.
 
“요셉이 파라오가 명령한 대로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을 정착시키고 이집트 땅에서 그들에게 소유를 주되 그 땅의 가장 좋은 곳 즉 라암셋 땅에서 소유를 주며 또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과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을 빵으로 부양하되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그리하였더라.” (창 47:11~12)
 
꿈이 성취되어 이집트의 총리가 되는 엄청난 변화와 축복을 받았던 요셉은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형제들이 행했던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갚았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을 끝까지 용서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복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창 50:14~21). 요셉은 예수님을 예표하고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요셉과 같이 우리 주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시기와 경쟁과 질투 그리고 거짓으로 가득했던 야곱의 일가에 요셉 같은 사람 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야곱은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죽기 직전에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할 수 있었고 12아들들을 축복하였습니다. 형들 또한 자신들의 죄를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돌아보며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결 론 :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좋은 아버지, 좋은 자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육신 안에는 거룩하고 선한 것이 없음을 인정합시다. 하지만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붙들게 될 때 우리는 용서하고 관대하고 사랑의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음을 믿고 확신합시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주님을 닮게 되고 주님의 뒤를 따라 부모 형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요셉과 같이 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오늘 야곱과 요셉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내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겸손과 넓은 마음을 지니게 되며 주님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147년을 살고 죽었는데 요셉과 이집트에서 살았던 세월은 17년입니다. 야곱은 이전의 130년 세월보다 마지막 17년의 시간을 더 복되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유언은 이집트에 묻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가나안 부모와 할아버지가 묻힌 묘지에 묻히기 원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110세에 죽었습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 아버지 곁에서 17년을 살았고, 총리가 된 후 아버지와 이집트에서 17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이집트에서 살았던 시간은 93년이었습니다. 야곱이나 요셉은 본인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이집트의 최고 호화스러운 장례로 피라미드 같은 곳에 묻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가나안 조상의 묘에 묻히기를 원했습니다(히 11:21~22).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도는 결국 천국을 사모하며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살아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그렇게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주윤식(N국)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권중희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성원석, 조국현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39 명)
결신자 - 30명
 
◉ 어버이 주일 예배 안내
오늘 어버이 주일로 1부 예배 후, 2부 예배 후 점심식사가 제공되니 식당에서 식사하겠습니다.
 
◉ 침례교도의 확신반
오늘 ‘침례교도의 확신반’이 있습니다.
- 장소 : 믿음실 / 시간 : 12:00~13:10
 
◉ 정기집사회의
오늘 2부 예배 후에 정기집사회의가 있습니다. (시간은 추후공지)
 
◉ 집사부부친교회
5월 14일(토), 집사부부친교회가 있습니다.
 
◉ 성경적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5월 15일(주일) 2부 예배 후 중고등부실에서 성경적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가집니다. 유초등부 중고등부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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