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48 호
2021년 12월 1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
본문 : 에베소서 4:24~25 (신약 293쪽) / 참고. 시편 101:1~8
들어가는 말 :
 
바울 사도는 디모데후서 3장에서 말세의 모습을 언급하며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악한 자들과 유혹하는 자들은 점점 더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리라.” (딤후 3:13)
 
거짓이란 남을 속이는 것만이 거짓이 아닙니다. 사실과 상관없는 내용을 왜곡하거나 과장하고 자신의 의도한 생각을 실제인 것처럼 말하는 것도 속임 즉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 중에 하나는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는 삶입니다. 이와 연관하여 시 101편, 다윗이 지은 시를 통해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시 101편을 통해 국가의 왕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위와 리더십을 바르게 수행하겠다는 다윗의 인성과 통치철학과 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며 살아가는 도전과 결단이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본 론 :
 
시 101편의 두 가지 핵심은 1절에서 말하고 있는 ‘긍휼’과 ‘공의’이며 6절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신실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왕과 통치자로서 막중한 임무를 감당해야 했던 다윗은 2절에서 “내가 완전한 길 안에서 지혜롭게 행동하오리니 오 주께서 어느 때에 내게 오려 하시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걸으리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2절의 ‘완전한 길(a perfect way)’에서 완전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타밈(תָּמִים)’이라고 합니다. ‘타밈’이란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모두 90회 언급되고 있는데, 이 단어가 사용된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드려지는 동물이, 눈이 멀거나 다리를 절거나 또는 병든 동물이 아닌 온전한 제물일 때, 그 제물의 온전한 상태를 가리켜 ‘타밈’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사례는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의 제안을 듣고 하갈을 취하여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7장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자 하나님이니라. 너는 내 앞에서 걸으며 완전할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완전할지니라.’는 단어에도 ‘타밈’이 사용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수단과 방법으로 아들을 낳아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려고 했던 그의 행위를 보신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시면서 완전하게 걸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 시편에서 다윗이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걸으리라.”고 말한 고백은 거짓과 불법을 버리겠다는 고백입니다. 시 101편 2절의 ‘완전한 길’, 즉 ‘타밈’과 반대되는 단어는 4절의 “거역하는 마음”입니다. 이 표현은 개역성경에서 “사특한 마음”으로 번역하였는데, ‘사특’이란 영어로 ‘wicked’ 즉 악함을 말합니다. 뒤틀리고 요사스럽고 간사한 마음이 사특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7장에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사람의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서 무엇이 나올까요? 사람을 더럽게 하는 13가지 악한 죄들 가운데 속임이 있습니다. 속임은 곧 사특한 마음이며 거역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거짓으로 남을 속이는 죄를 매우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12장 8절은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과 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마법사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쟁이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에서 자기 몫을 받으리니 이것은 둘째 사망이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거짓은 사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탄의 대표적인 속성은 거짓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탄을 가리켜 ‘거짓의 아비’라고 부릅니다(요 8:44). 오늘 본문 에베소서 4장 25절에서 “그런즉 거짓말을 버리고 각 사람이 자기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라. 우리는 서로 지체니라.”는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사탄이 거짓의 아비요 거짓의 원조라면 그와는 달리 하나님의 속성 중에 하나는 신실 또는 진실입니다(계 3:14). 그래서 다윗은 본문 시 101편에서 다음과 같이 스스로 고백하며 다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악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곁길로 가는 자들이 행하는 일을 미워하오니 그것이 내게 달라붙지 못하리이다. 거역하는 마음이 내게서 떠나리니 사악한 자를 내가 알지 아니하리이다.” (시 101:3~4)
 
다윗의 왕으로서 스스로를 향한 결단이 위의 말씀과 같았다면, 그의 신하들이나 백성들을 향한 다윗의 굳건한 의지, 통치 원리, 방법은 5~8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시를 통해서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은 일시적으로 한두 번 속일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고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중심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인정받고 쓰임 받는 복 있는 인생이 되려면 사특한 마음이나 언행을 그쳐야 합니다.
 
“진리의 입술은 영원토록 굳게 세워지려니와 거짓말하는 혀는 잠시 있을 뿐이니라. 악을 꾀하는 자들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으나 화평을 꾀하는 자들에게는 기쁨이 있느니라.” (잠 12:19~20)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을 조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늘 자신의 거짓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합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불안하게 지내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그 거짓으로 인하여 남들을 혼란에 빠트립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거짓은 결국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반면에 진실은 거짓을 드러내며 복잡과 혼돈을 단순하게 하고 사람들을 기쁘고 평안케 하며 복된 길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잠언 28장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악한 자들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로운 자들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 (잠언 28:1)
 
결 론 :
 
만일 저와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습관적이고 상습적으로 거짓을 말하거나 의도적인 왜곡과 과장을 말하면서도 양심의 가책과 괴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구원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에베소서 4장 30절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거듭되는 죄와 허물 가운데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불안하거나 괴로움이 없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주의 거룩하신 영이 존재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로마서 8장은 하나님의 영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처방은 하나뿐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철저히 회개하고 참된 것을 말하기로 의지적인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한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회개는 반쪽짜리 회개이며 그런 회개는 머지않아 다시 이전 습관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크리스찬의 영성은 언어의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거짓을 금하고 정직하고 참된 말을 할 때 영성의 기초가 쌓이는 것이고 그것이 지속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나 직장과 세상에서 구분하지 말고 늘 솔직하고 정직하게 삽시다. 그것이 뛰어난 영성의 시작이며 살아있는 믿음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이점순,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김인환, 이지원,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성원석, 조국현,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 2022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성하늘, 이현준, 임형빈,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91명)
결신자 : 16명
 
◉ 우리들의 목소리로 듣는 잠언
“우리들의 목소리로 듣는 잠언”은 12월 1일부터 하루에 한편씩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됩니다.
 
◉ 침례식
오늘 2부 예배 시간에 침례식이 있습니다.
 
◉ 정기집사회의 연기
정기집사회의가 다음주 12월 19일로 연기되었습니다.
 
◉ 정기성도총회 안내
12월 19일 제124차 정기성도총회가 주일 2부 예배 시 있습니다.
 
◉ 연말 특별 감사헌금
12월 26일(일)마지막 주일에는 ‘연말특별감사헌금’을 드립니다.
(국민은행 806201-04-004362 / 예금주 : 성서침례교회)

◉ 2022년 달력배부
오늘부터 2022년 교회 제작 벽걸이 달력을 배부합니다.
(각 가정 당 1개씩)
 
◉ 성도 동정
김종호 집사 방여영 자매의 장남인 김주완 군과 이세림 양이
결혼합니다.
- 12월 17일(금) 오후 7시, 노블발렌티삼성 단독홀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37)
월간계획
성경읽기
  • 12/13 히브리서 7장 ~ 10장
  • 12/14 히브리서 11장 ~ 13장
  • 12/15 야고보서 1장 ~ 3장
  • 12/16 야고보서 4장 ~ 5장
  • 12/17 베드로전서 1장 ~ 5장
  • 12/18 베드로후서 1장 ~ 3장
  • 12/19 요한1서 1장 ~ 3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 에베소서 4:24~25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주의 재림을 위한 각성과 준비” 데살로니가전서 5:1~11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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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