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47 호
2021년 12월 0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정욕(lust)”
본문 : 골로새서 3:5~6 (신약 305쪽)
들어가는 말 :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세 가지 욕구인 식욕, 수면욕, 성욕이 있습니다. 이런 욕구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며 유익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절제하지 않고 과도하게 집착하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식탐이 강한 사람은 과체중으로 인해 건강의 문제가 발생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잠자기를 좋아하면 어떻습니까? 잠언 20장 13절에서는 “잠을 사랑하지 말라. 네가 가난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네가 빵으로 만족하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식탐과 잠자기를 좋아하는 게으름은 둘 다 가난하게 된다고 하나님은 경고하고 계십니다.
 
“술주정뱅이나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며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는 누더기를 입으리로다.” (잠 23:21)
 
그렇다면 세 번째 욕구인 성욕은 어떻습니까? 정욕으로 인한 성적인 범죄는 육체적인 문제와 더불어 가족과 대인관계에 매우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킵니다.
 
본 론 :
 
절제되지 않은 과도한 정욕으로 인한 간음이나 행음은 분명 하나님 앞에 죄이며 자신과 타인에게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동양 사람들보다 서양 사람들이 훨씬 더 개방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의 차이에 따라 옳고 그름을 논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성경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 우리의 기준이며 중요한 관건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적인 가치관과 생각보다 훨씬 차원 높은 성경적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러므로 땅에 있는 너희 지체들을 죽이라. 그것들은 음행과 부정함과 무절제한 애정악한 욕정과 탐욕이니 탐욕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에게 임하느니라.” (골 3:5~6)
 
① ‘음행’ : 이는 매음(賣淫)을 말하는데 헬라어로 ‘포르네이아’라고 합니다. 영어의 ‘포르노’가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② ‘무절제한 애정’ : 로마서 1장 25~27절을 참조하면 무절제한 애정은 동성애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③ ‘악한 욕정’ : 이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악한 욕망입니다. 정욕은 마음에 생기는 온갖 욕망을 말하거나 또는 이성의 육체에 대한 욕망을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요셉과 다윗의 이야기는 육체의 정욕의 시험에서 승리한 경우와 실패한 경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이성적인 유혹과 시험 앞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만일 요셉이 스스로 청년의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넘어졌다면 하나님은 그를 총리로 쓰셨을까?”라는 질문에 저는 아닐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을 깨끗케 하는 사람을 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대에도 육체의 정욕의 죄, 즉 간음과 음행 죄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 이기적인 자기 사랑과 자기만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죄에는 괴로운 결과와 하나님의 징계가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살전 4:7~8). 하나님을 최고로 여겨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지나친 성욕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억제하고 절제하지 않을 때, 간음과 음행의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적인 범죄는 우리 마음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입니다.
 
성(性)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면 그것은 좋은 것이고 유익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지만 절제되지 않은 과도하고 이기적이며 폭력적인 성욕은 정욕으로 변합니다. 정욕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마귀의 도구와 종이 되어 죄를 짓게 만듭니다. 정욕이 무섭고 악한 것은, 정욕을 품은 자로 하여금 그 대상을 존중하지 않고 하나님도 무시한 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 땅에 있는 너희 지체들을 죽이라.”고 말씀합니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인한 성적인 범죄는 자신의 일평생을 괴롭히고,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의 오점이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 다가오는 정욕을 물리치고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존 파이퍼 목사는 정욕과 싸우는 전략을 “ANTHEM”이라는 단어로 설명하였습니다. 원래 ‘National Anthem’은 애국가라는 뜻인데, 존 파이퍼 목사는 “ANTHEM” 알파벳 6글자를 따라서 6단어(Avoid, No, Turn, Hold, Enjoy, Move)로 설명하였습니다.
 
⑴ 피하라! (Avoid)
디모데후서 2장 22절은 “또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⑵ 거절하라! (No)
우리는 음란한 생각이 내 머리와 생각 속에 들어올 때 즉시 “안 돼!”라고 말하며 내 마음의 문을 닫고 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악하고 더러운 생각은 떠나갈지어다!”라고 선포해야 합니다(약 4:7).
 
⑶ 돌아서라! (Turn)
내 마음과 생각이 음란한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을 거절할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을 거룩하신 주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벧전 1:14~16).
 
⑷ 붙잡으라! (Hold)
붙잡아야 할 것은 장차 하나님이 주실 상급입니다. 이를 기대하고 상상하며 주님이 주시는 상을 받아야겠다는 간절한 소원을 품어야 합니다. 또한 여기서 붙잡는다는 것은 주안에서 믿음의 사람들과 말씀과 예배를 통해 교제를 나누어야 함을 말합니다.
 
⑸ 즐기라! (Enjoy)
하나님 말씀 읽기를 즐거워하고 예배와 찬송을 즐거워하며 교회에 와서 성도들과 교제하는 것이나 복음 전도하는 일을 즐거워하면 정욕을 해소하는 방편이 될 것입니다(시 90:14~15).
 
⑹ 행동하라! (Move)
자기 방이나 또는 어느 공간에서 긴 시간을 혼자 육신적인 나태함과 게으름 가운데 있지 말아야 합니다. 밝은 햇빛이 있고 신선한 바람이 있는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나가서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기를 시도해야 합니다. 또한 목적 없이 밤늦게까지 생산적인 일이 아닌 것과 그러한 영상물들을 접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 론 :
 
여러분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심는가에 따라, 무엇을 거두게 될 것인가가 결정됩니다. 요셉과 다윗을 잘 생각하면서 오늘 여러분이 무엇을 심어야 하고 또 앞으로 무엇을 거두게 될 것인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또한 그것을 거두리라.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 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갈 6:7~8)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말세의 때는 매우 악한 시대입니다. 건전한 생각은 건전한 몸을 갖게 할 것입니다. 영존하는 것을 심기 위해 성령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이점순,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김인환, 이지원,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성원석, 조국현,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 2022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성하늘, 이현준, 임형빈,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75명)
결신자 : 송옥자, 진인숙, 박영애, 장정자
 
◉ 우리들의 목소리로 듣는 잠언
“우리들의 목소리로 듣는 잠언”은 12월 1일부터 하루에 한편씩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됩니다.
 
◉ 침례식
12월 12일, 주일 2부 예배 시간에 침례식이 있습니다.
 
◉ 정기성도총회 안내
12월 19일 제124차 정기성도총회가 주일오전예배 시 있습니다.
 
◉ 월례회 임원 선출 및 전도회 이동
각 전도회 회장님께서는 내년 임원을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전도회로 옮겨야 할 성도들이 있다면, 예배당 입구에 부착된 전도회 명단에 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간계획
성경읽기
  • 12/06 데살로니가후서 1장 ~ 3장
  • 12/07 디모데전서 1장 ~ 3장
  • 12/08 디모데전서 4장 ~ 6장
  • 12/09 디모데후서 1장 ~ 4장
  • 12/10 디도서 1장 ~ 빌레몬서 1장
  • 12/11 히브리서 1장 ~ 3장
  • 12/12 히브리서 4장 ~ 6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정욕(lust)” 골로새서 3:5~6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 데살로니가전서 4:13~18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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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