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44 호
2021년 11월 1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크리스천 영성을 위한 메시지(4) “분노”
본문 : 마태복음 5:21~24 (신약 6쪽)
어가는 말 :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짓는 죄는 분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동물들과는 달리 사람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얼굴을 붉히고 찡그려 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경 생리학자인 ‘네리나 람라칸(Nerina Ramlakhan)’은 “화내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다. 사람은 분노를 속으로 억누르는 사람과 밖으로 표현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위험(Danger)에서 한 치 모자라는(한 글자를 빼면) 것이 화(Anger)”라는 분노에 대한 미국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분노는 자신과 이웃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 요소입니다. 어떤 사람은 조용히 분노하지만 어떤 사람은 여름 우박과 천둥처럼 요란하고 폭력적으로 노를 쏟아 내기도 합니다. 분노가 항상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분노 또는 화는 분명히 죄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노하는 것을 살인과 연관하여 말씀하신 적이 있을 정도로 분노를 가볍게 다루지 않으셨습니다(마 5:21~24). 오늘은 크리스천 영성 시리즈 메시지 네 번째 시간으로 분노에 대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본 론 :
 
1. 모든 분노가 항상 죄는 아닙니다.
 
시편 7장 11절을 보면 하나님은 매일 분노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은 유월절 기간 중에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때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보시고 진노하신 예수님은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떼들과 함께 그들을 내쫓으셨습니다. 그리고 돈 바꾸는 자들의 돈을 쏟으시고 상을 뒤엎으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진노하셨지만 죄를 짓지는 않으셨습니다. 이는 분노가 항상 죄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예수님께서 노하셨지만 이는 감정적인 것이나 자신 개인을 위한 분노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분노는 의로운 분노로, 기도하고 예배하는 장소를 자신들의 물질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시장터와 같이 만들어버린 자들에 대한 진노였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4장 26절에서 “너희는 화를 내도 죄는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진노하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울 사도가 전한 이 두 구절의 말씀을 잘 관찰하면 화를 낼지라도 죄를 짓지 않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일로 화를 내더라도 다음 날까지 지속해서 노를 품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를 품게 되면 시험에 빠져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선 예수님의 사례나 바울 사도가 권하고 있는 분노에 관한 말씀을 볼 때, 그 분노가 죄가 되는지 아니면 의로운 것인지 결정이 되는 것은, 분노의 경험이나 강도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즉 분노의 근본 원인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분노할 때 분노의 경험이나 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분노의 원인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공의롭고 올바른 분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과 사랑을 위한 분노인데, 예수님의 분노가 바로 그런 분노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셨기에 예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성전의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도하는 곳인데, 성전을 장사하는 집과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진노하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분노는 무엇에 근거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의 분노는 이기적인 자기 사랑 때문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사랑하며 사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정체성과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말합니다. ‘헨리 스쿠걸’이라는 신학자는 실제로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곧 우리다.’라고 말했습니다. 요나서 4장 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화를 내고 견디지 못하고 있는 요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때에 주께서 이르시되, 네가 분노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냐? 하시니라.” (욘 4:4)
 
하나님은 요나에게 “네가 분노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의 분노를 책망하시고 계십니다. 요나의 분노는 ‘자기 또는 자기가 속한 그룹을 위한 이기적이고 편협 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과도한 사랑”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과도한 사랑과 애정 때문에 그릇된 분노 즉 죄를 짓는 분노를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 시기에 대한 말씀을 전하면서 사울의 생애를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시기심은 결국 격정의 분노로 바뀌었고 그의 분노는 다윗을 죽이려는 마음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왕위를 보호하려는 과도한 자기사랑에 빠져서 무고한 다윗을 죽이려고 시간과 힘을 낭비하였고 마침내는 하나님의 진노를 입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 분노 또는 화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⑴ 내가 분노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입니다.

내가 분노하고 있는 출처가 무엇 때문인지 찾아야 합니다. 마음속에서 화가 슬슬 치밀어 오를 때, 스트레스가 쌓여 참지 못할 때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던지신 말씀을 우리 영혼의 귀가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에 치우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이기적인 동기로 인한 분노는 어떤 경우가 되었든 하나님의 말씀처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짓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⑵ 나의 마음속에 분이 일어날 때 그것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하며 주님의 의로운 분노를 모방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들의 분노는 대다수가 나 자신을 보호하고 나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분노의 운전석에는 대부분이 나 자신을 사랑하려는 애정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의 분노의 동기, 이유 그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순수하고 거룩한 동기에서 나오는 진정한 사랑으로 인한 분노를 배우고, 이를 우리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결 론 :
 
여러분의 분노도 그와 같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심한 분노의 말이 사람의 마음에 평생 상처와 아픔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분노의 진정한 해독제는 금욕주의도 아니고 차가운 무관심도 아닙니다. 진정한 분노의 해독제는, 죄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감정적인 분노를 버리고, 주님의 거룩하신 분노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을 품고 나와 관계된 그 사람을 끝까지 품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분노의 유일한 최고의 천적은 주님의 십자가 사랑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가슴과 마음과 생각 속에 깊이 담아두고 묵상하며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네가 분노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냐?”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이점순,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김인환, 이지원,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성원석, 이은창, 조국현, 홍기찬, 김민석, 김예준
◎ 2022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성하늘, 이현준, 임형빈,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65명)
황규혜

◉ 예배안내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으로 인해 예배당당에서 50%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일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 두 번에 나누어 드립니다.
 
◉ 집사회의 안내
오늘 2부 예배 후 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곽인재 전도사 목사안수예배
- 일시 : 2021년 11월 15일(월) 오후 7시
 
◉ “성경과 침례교도” 온라인집회 안내
- 일시 : 2021년 11월 19일(금)~20일(토) 오후 8시
- 강사 : 천병성 목사, 이충세 목사, 최육열 목사
영상 접속 주소는 당일에 문자로 발송합니다.
 
◉ 2022년 수능수험생을 위한 기도 요청
11월 18일(목) 수능을 앞둔 이현준, 성하늘, 임형빈, 임승빈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1년 유초등부 성경학교 안내
- 일시 : 2021년 11월 20일(토)~21일(일)
 
◉ 월례회 임원 선출 및 전도회 이동 안내
각 전도회 회장님께서는 내년 임원과 다른 전도회로 옮겨야 할 성도들의 명단을 정리해서 11월말까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월간계획
성경읽기
  • 11/15 로마서 4장 ~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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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7 로마서 10장 ~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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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0 고린도전서 5장 ~ 7장
  • 11/21 고린도전서 8장 ~ 10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분노” 마태복음 5:21~24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본이 되는 전도자” 데살로니가전서 2:1~20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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