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41 호
2021년 10월 24일
금주의 말씀
제목 : 크리스찬 영성을 위한 메시지 (2) “교만”
본문 : 야고보서 4:6 (신약 350쪽)
들어가는 말 :
 
‘마셜 시걸’이라는 사람은 “인류에게는 일곱 정부(情婦, mistress)가 있는데 그것은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심, 그리고 정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의 죄의 뿌리와 같은 ‘7명의 정부’들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고 말합니다.
 
“교만이란 애인은 자신을 하나님 위에 놓는다. 시기는 다른 사람들이 복을 받아 잘되는 모습을 보면서 불행을 느낀다. 불의한 분노는 결함이 있는 사랑을 보호하려고 몹시 애쓴다. 나태는 자신의 안락함을 유지하고자 삶을 통제하려 애쓴다. 탐욕은 부와 소유에 대한 지나친 욕망으로 그 피해자를 사로잡는다. 탐식은 자신의 깊은 갈망, 곧 위로나 목적이나 지배에 대한 욕구를 음식으로 채우려 한다. 정욕은 그 대상을 존중하지 않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성적 욕구이다. 그래서 우리가 기억하는 한, 우리 영혼은 이 ‘일곱 여성’이 유혹하는 헐벗은 이미지에 노출된 적이 있다. 이들은 계략을 꾸미고 거짓말을 하고 우리의 사랑을 얻으려고 애걸복걸한다.”
 
본 론 :
 
오늘은 7가지 죄 가운데 첫 번째인 교만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교만이란 죄는 7가지 죄 가운데 가장 첫째가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이슨 마이어란 사람은 “교만은 모든 죄의 정수”라고 말하였습니다. 왜 교만이 죄의 정수이고 7가지 죄 가운데 1 순위에 올라 있습니까? 그 이유는 교만이 하나님과 최고의 자리를 두고 우위를 다투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죄라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들지만, 교만은 죄인인 사람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고 영광을 받으려고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교만은 여러 가지 죄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교만 자체만으로 죄의 큰 범주에 해당합니다.
 
미국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요 철학자요 설교자였으며 영적 대각성을 통해 대부흥을 주도했던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는 교만에 대하여 “교만이 가장 은밀하고 비밀스러우며 모든 죄 중에 가장 속임수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이슨 마이어는 교만은 두 가지 모습으로 우리의 삶에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대조적으로 상반되는 현상을 나타내는데 하나는 “자기 높이기”이며 다른 하나는 “자기 허물기”입니다. 이처럼 교만은 두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차원에서의 교만은 자기를 높이는 것이고, 반대로 소극적인 차원에서는 자기를 허물어 자기비하에 빠지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교만의 두 얼굴의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⑴ “자기 높이기
 
사람이 교만해질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높이는 것은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① ‘자만(自慢, Self-Exaltation)’ : 자만은 대개 내가 남들보다 탁월하게 무엇인가 잘하고 성공할 때 나타납니다. 자만한 사람은 우쭐대기 쉽습니다. 자만은 어떤 성공한 일이나 잘한 일의 결과를 통해 하나님께 돌려 영광을 드리지 않고 자신의 공적과 능력으로 여깁니다.
② ‘자기과시(Self-Promotion)’ : 자기과시는 자신의 성공과 실력을 통하여 남들이 나에게 영광과 칭송을 돌리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③ ‘자기 정당화(Self-Justification)’ : 이것은 어떤 선행의 공로를 사람들 앞에 과시함으로 사람들의 집중과 이목을 추구하면서 자신을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의로워지고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은 자기 정당화를 만들어 내며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자신은 옳고 남들을 틀렸다고 비난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모습을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바리새인들의 종교적인 습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의를 과시하였습니다. 소매에 술이 달린 특별한 종교적인 복장을 하였고, 얼굴에 기름을 발랐으며, 이마에는 성경구절을 담은 작은 상자를 달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의를 높였고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였습니다(눅 18:9).
 
⑵ “자기 허물기
 
교만의 첫 번째 형태는 자기 높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교만은 때로 자기 허물기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자기비하와 자책입니다.
 
① ‘자기비하(Self-Degradation)’ : 자기비하는 자아를 무너뜨리고 해체합니다.
② ‘자기격하(Self-Demotion)’ : 자기격하는 자신이 남들보다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렵거나 궁핍한 사실을 강조하려고 사람들에게 신세 한탄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격하는 역설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묘묘하게 과시하는 또 다른 시도이며 방법입니다.
③ ‘자책(Self-Condemnation)’ : 자책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판결을 내리기도 하는데, 자신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우려고 머릿속에서 잘못한 일을 계속해서 연상합니다. 자책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잘못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기준 미달이라고 생각하여 수치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상의 여섯 가지 교만의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결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만은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언제든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려고 합니다. 교만에 대하여 구약의 사울과 신약의 사울 두 인물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살펴볼 인물은 구약의 사울입니다. 사울은 처음 왕으로 세움을 입었을 때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사울을 조롱하고 무시해도 관여치 않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점차적으로 겸손의 모습을 버리고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교만하게 된 주된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한 것입니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자기를 과시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교만의 어떻게 시작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하고 듣지 않음으로 시작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불순종과 교만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살펴볼 인물은 신약의 사울 즉 바울입니다. 바울은 본래 이름은 ‘큰 자’라는 의미의 ‘사울’이었습니다. 그는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이며 율법주의자로 유대교에 열심을 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광채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친히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는 율법주의에서 벗어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바울은 회심한 이후에 ‘바울(작은 자)’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 이름의 뜻대로 그의 인생 역시 180도 바뀌어졌습니다. 바울은 구원받은 직후 아라비아 광야에서 하나님께 독대로 기도하며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의 사역을 준비하였었습니다. 바울이 광야에서 기도하던 중 그는 성령님의 초자연적인 인도하심을 받아 천국에 올라가 천국을 직접 보았습니다. 천국의 언어와 신비한 것들을 직접 경험한 바울은 자고(Self-Exaltation)해지지 않으려고 자신의 연약한 것들 외에 어느 것도 자랑하지 아니하였습니다(고후 12:1~7). 구원받기 전에는 큰 자, 사울로 살았던 바울은 오직 자신을 구원하신 주님만 높여드리고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였습니다. 어떤 분야에 있어서 나는 능히 어떤 일을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 절제하는 것이 겸양이고 성숙입니다. 반면에 할 수만 있으면 다 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일,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시도하는 것은 죄이며 그것이 곧 교만입니다. 또한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은 태만과 게으름으로 이 역시 죄입니다. 반면에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자원해서 하는 것이 성도의 미덕이며 진정한 헌신의 모습입니다. 힘에 지나도록 넘치게 하는 것이 주를 향한 성도의 사랑입니다.
 
결 론 :
 
“하나님께 적수는 있어도 경쟁자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탄은 여전히 오늘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불신자들과 안티 기독교 세력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수이고 원수들입니다. 하지만 사탄 마귀를 포함해서 그 어느 누구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경쟁자는 되지 못합니다. 교만은 나를 하나님의 자리에 두려는 원초적인 죄성의 뿌리이며 사탄에게 가장 가까이 근접하는 죄입니다. 왜냐면 사탄은 하나님의 영광을 도전하고 경쟁하려다가 주님께 정죄를 받아 천국에서 쫓겨나 세상으로 내려왔습니다. 교만의 죄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 안에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은 “그러나 그분께서 더 많은 은혜를 베푸시나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16장 18절은 “멸망에 앞서 교만이 나가며 넘어짐에 앞서 거만한 영이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겸손함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며 주님이 내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되심을 인정하는 삶을 살고자 할 때 시작됩니다. 아직까지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주님으로 믿고 있지 않는 분들은 오늘 주님을 영접하여 복된 겸손한 삶의 여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이점순,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김인환, 이지원,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성원석, 이은창, 조국현, 홍기찬, 김민석, 김예준
◎ 2022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성하늘, 이현준, 임형빈, 임승빈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45명)
정현진, 최난순, 배재진, 김민철, 김종훈, 권가령, 김신지, 이연준, 박노준, 최민철, 기필준, 김민혁, 문건우, 이현욱, 이승범, 정지영, 외 무명 포함 총24명
 
◉ 예배안내
오늘 주일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 두 번에 나누어 드립니다.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예배는 대면예배로 드립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주일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배실황을 중계하고 유치부 예배는 녹화 후 12시에 영상을 업로드 하겠습니다.
 
◉ 특별새벽기도회 안내
- 일시 : 2021년 11월 1일(월)~ 11월 5일(금) 오전 6시
2021년 추계 전국목회자친교회와 곽인재 전도사 목사 안수식을 앞두고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2021년 추계 전국 목회자 친교회 안내
- 일시 : 2021년 11월 8일(월)~11일(목) / 장소 : 천안 재능교육연수원
본 교회 초청으로 진행되는 친교회이므로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곽인재 전도사 목사안수예배
- 일시 : 2021년 11월 15일(월) 오후 7시
성도님들의 기도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12월 침례식 안내
코로나로 미루었던 침례식을 12월 경에 할 예정입니다. 침례 받기 원하시는 분들은 사역자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별 성경암송 1,000구절” 책 출간
“주제별 성경암송(형통과 성공의 원리)”이 출간되었습니다. 권당 5,000원입니다.
월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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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0 요한복음 1장 ~ 3장
  • 10/31 요한복음 4장 ~ 6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교만” 야고보서 4:6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보고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 마가복음 8:10~21 곽인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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