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31 호
2021년 08월 1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본문 : 에베소서 1:15~23
들어가는 말 :
 
어제 8월 14일은 우리 교회 창립 66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본래는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려고 계획하였으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관계로 다음으로 연기하였습니다. 오늘은 교회의 의미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신약성경에서 바울이 기록한 서신은 모두 13권입니다. 그 가운데서 교회를 위해 바울사도가 중보 기도한 내용은 에베소서에서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신학적인 측면에서 교회론에 관한한 가장 으뜸가는 서신입니다. 에베소서에 바울 사도는 교회를 위해 두 번 기도하였는데, 첫 번째 기도는 오늘 설교 본문이며 두 번째 기도는 에베소서 3장 14~2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에베소서 1장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가 에베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였으며 바울이 말하고 있는 교회는 무엇인지 살펴볼 때, 66년 전 이곳에 세워주신 주님의 교회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며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는지 도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 론 :
 
바울의 기도는 15~16절에서 관용적인 인사말로 시작합니다. 기도의 중심 내용은 17~23절입니다. 에베소 교회를 위한 바울의 중보기도는 성도들이 알아야 할 것 세 가지를 위한 것들입니다.
 
1. 하나님은 성도들이 주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기 원하십니다(엡1:18a).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어찌하여 사람이 보는 것을 여전히 바라리요?” (롬8:24)
 
2. 하나님은 성도들 안에 있는 상속 유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 것인지 알기를 원하십니다(엡1:3~7, 1:18b).
 
“너희의 지각의 눈을 밝히사 그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안에 있는 그분의 상속 유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하며” (엡1:18)
 
이 상속 유업에 대하여서 에베소서 1장 3~7절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땅을 분배받았지만 레위 지파는 아무 몫도 받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상속 재산이 되어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민18:20, 히11:13) 뿐만 아니라 바울 사도는 성도의 상속유업과 연관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하며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며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며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소유한 자로다.” (고후6:9~10)
 
3. 하나님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기 원하십니다(엡1:17, 1:19, 1:22~23)
 
주님을 알아가는 것은 일평생 과정을 통해 나아가 영원까지 지속되어야 할 일입니다. 주님을 알아가는 것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성경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나아가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깊을수록 그리고 교제를 자주 나눌수록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주님을 향한 감사가 더욱 풍성하게 될 것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⑴ 주님의 지극히 큰 권능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20~21절).
 
①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죽음을 정복하고 다시 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인해 죽음 이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다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② 세상의 어떤 주권자나 통치자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지니셨습니다.
 
⑵ 주님의 몸인 교회를 알아야 합니다(22~23절).
 
교회는 머리와 몸으로 존재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교회는 유기체 기관으로 즉 생명의 관계임을 말합니다. 머리와 몸 그리고 몸에는 여러 생명의 기관들이 연결되어 활동합니다. 머리는 몸을 인도하고 보살피고 쉬게도 하고 일도 하게 합니다. 22절에서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으며”라는 의미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된다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잘 이해해야 합니다.
 
주님은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 즉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교회를 사시고, 피 값으로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창립일은 ‘교회의 생일날’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난 날을 생일날이라고 하는 이유는 인격을 지닌 생명체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어떤 물건이 완성되어지면 제조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회는 주님과 성도와의 생명적이고 인격적인 관계로 구성된 유기체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 교회의 지체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주님과 생명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생명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죽은 것으로부터는 생명이 나올 수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성도는 영혼들을 구원하고 영적인 생명을 생산해야 합니다. 코로나 19로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이긴 하지만 혹시 전도하는 일을 포기했거나 의욕을 잃어버렸다면 다시금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의 힘과 관심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예배는 주일에만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 주님께서 나의 주가 되심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으로 이어지는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을 세우는 것이 예배라고 믿습니다.
 
주님은 오늘 이 시대에도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며 구원받을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계속해서 교회는 자라가고 있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만케 하는 일은 주님이 다시 재림하셔서 친히 통치하시는 천년왕국 때에 완성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완전케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교회 진정한 의미와 기능은 잘 만들어진 건물을 통해서가 아닙니다. 실력자들이 모이고 직분자들이 모인 곳이 진정한 교회의 기능과 의미를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충만케 하려면 주님의 영광과 사랑과 희생 그리고 주님이 베푸신 용서와 봉사 그리고 전도와 같은 일들을 교회의 구성원들인 성도 각자가 삶에서 나타내 보일 때 교회가 세상을 온전케 하고 주님의 능력으로 충만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스스로 충만하게 되는 자족적인 존재가 아니고 다른 존재에 의해서 충만케 되는 존재입니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이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충만케 되는 존재입니다.
 
결 론 :
 
바울 사도는 골로새서 1장 24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한 그의 사명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해 내가 고난당하는 것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고난들 뒤에 있는 것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해 내 육체 안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사역자가 된 것은 너희를 위해 내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려 함이니라.” (골1:24)
 
우리가 예수님의 몸이 되는 것은, 거듭난 후 지역교회에 소속되어 회원의 의무를 감당하면서 시작됩니다. 그것은 놀라운 축복이며 특권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몸의 일부인 지체가 되어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의 부족함을 충만케 하는 것, 즉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고 사명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시대에 다시금 우리 교회의 창립을 돌아보고 감사하면서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이점순,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김인환, 이지원,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조국현,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20명)
 
◉ 예배안내
오늘 주일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 두 번에 나누어 드립니다.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예배는 이번 주일부터 대면예배를 시작합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예배실황을 중계하고 유치부 예배는 녹화 후 12시에 유튜브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수요예배 시간은 저녁 7시입니다.
 
◉ 교회 회원카드 정리기간
교회 행정 전산화를 위해 계속해서 성도님들의 ‘회원 명부’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회원 정보를 입력하신 분들 중 사진을 보내주지 않으신 분들은 곽인재 전도사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금요새벽기도회 안내
오는 8월 20일(금) 오전 6시에 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함께 기도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 성도동정
백향목회 문병익 형제와 윤정심 선교사가 결혼합니다.
- 8월 21일(토) 오후 7시, 고려호텔 웨딩홀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
 
룻회 차혜영 자매의 차남인 서현수 군이 결혼합니다.
- 8월 28일(토) 오후 12시 30분, 팔레드시즈 지하1층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4)
월간계획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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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22 예레미야 26장 ~ 28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에베소서 1:15~23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야곱을 향한 주의 사랑” 말라기 1:1~14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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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