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26 호
2021년 07월 1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내 생각이 아니라 주님 뜻으로”
본문 : 사무엘상 27:1~12 (구약 389쪽)
들어가는 말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골리앗을 무찌른 다윗은 자신을 찾아 죽이려는 사울의 연속되는 추격으로 인한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행동함으로 더 큰 고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생애를 통해 나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며 교훈과 도전을 얻기를 바랍니다.
 
본 론 :
 
1.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1절).
 
잠언 14장 12절은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옳으나 그것의 끝은 사망의 길들 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 말씀과 유사한 환경과 여건으로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옳게 보이고 최선책인 것 같아 보여도,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가를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목숨을 보존하고자 자신의 생각대로 블레셋으로 도망갔습니다. 이 때 다윗은 결국 더 큰 문제 속에 휘말리게 됩니다. 1절을 보면 다윗이 자기 마음속으로 이르되 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울의 추격에 불안을 느낀 다윗은 이스라엘의 적군인 블레셋 영토로 도망합니다. 문제는 다윗이 블레셋 땅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기보다 자기 생각을 따라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1절에서 다윗이 품고 있던 자신의 생각 세 가지는 무엇이었습니까?
 
①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죽임을 당할 것이다.
② 블레셋 땅으로 도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③ 블레셋 땅으로 도피하면 사울이 절망할 것이다.
 
다윗은 이미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그의 기름부음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면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그는 죽지 않을 것입니다. 나아가서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울이 블레셋으로 망명을 간다는 것은 합리적이거나 옳은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블레셋으로 피난을 가려고 생각했던 것은, 자신이 당면한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럴지라도 다윗은 더욱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함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다윗이 자신의 생각을 좇아서 행동함으로 인해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배제한 나의 생각은 또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2~12절).
 
블레셋 진영으로 넘어간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다윗은 아기스의 도움으로 ‘시글락’이란 곳에 성읍을 얻어 살게 됩니다. ‘시글락’은 ‘꼬불꼬불함’, ‘구부러짐’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보아 짐작컨대 시글락은 산모퉁이가 많은 험한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에서 1년 4개월을 살면서 그에게 일어난 일종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8~9절을 보면 다윗은 양식을 조달하기 위해 블레셋의 변방지역의 아말렉을 치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목에 살고 있던 수르의 거주민들을 쳤습니다. 다윗이 그 땅을 치되 남자나 여자를 살려주지 아니하고, 마을을 초토화시켜 버립니다. 다윗이 이처럼 잔인하게 모두를 죽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혹시라도 생존자가 아기스 왕이나 블레셋 족속에게 이 소식을 전하면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골리앗도 무찌른 다윗이 이제 사람을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아기스에게 “유다의 남쪽과 여라므엘과 겐 족속의 남쪽을 쳤나이다.”라고 거짓으로 보고합니다(10절).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였을 때, 무고한 사람들을 무참하게 죽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종인 다윗이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 서슴지 않고 궁색한 모습으로 블레셋 왕에게 거짓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대를 일으켰을 때, 다윗도 아기스를 도와 이스라엘을 치러 참전해야 했습니다. 2절에서 다윗이 아기스 앞에서 자신을 어떻게 호칭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아기스에게 “당신의 종이 행할 수 있는 일을 당신이 확실히 아시리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어느새 아기스의 종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면초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다윗은 비굴하게 자신을 ‘아기스의 종’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삼상30:8).
 
다윗에게 닥친 인생에 최대의 위기와 좌절의 순간이 또 하나 더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30장을 보면 다윗이 자신의 군사들과 함께 블레셋을 도와 전쟁에 참여하려고 시글락을 비워둔 사이, 아말렉이 시글락을 공격하여 집들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든 여자들을 포로로 끌고 가버렸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이르러 보니 마을은 불타고 있었고, 자신들의 아내와 딸들이 모두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다윗과 그의 군사들은 울 힘이 사라질 때까지 앉아서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의 생애를 보면 그에게는 몇 번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밧세바를 취하기 위해 우리야를 죽여 선지자 나단에게 책망을 들었을 때가 그랬고, 아들 압살롬의 모반으로 다윗이 예루살렘 왕궁을 떠나 피난을 가던 때가 그랬습니다. 그렇게 모반을 일으킨 압살롬이 죽게 되어 비통에 처했을 때가 그랬고, 그의 인생 말년에 실시한 인구조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3일간의 온역으로 7만 명이 죽은 일 등을 그는 경험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다윗 생애에서 가장 위기의 순간을 꼽으라면, 아마도 아말렉이 시글락을 쳐서 다윗의 두 아내들과 마을의 여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던 순간일 것입니다. 이에 분노한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을 돌로 치자고 격분했습니다. 그런데 순간 다윗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삼상30:6~8). 저와 여러분도 이런 믿음의 용기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사무엘상 28장의 블레셋과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다윗을 괴롭혔던 사울은 그 아들 요나단과 한 날 같은 장소에서 죽습니다. 사울의 죽음으로 사무엘상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사무엘하에서 다윗은 유다로 올라가 왕이 됩니다. 사무엘상 27장에서 다윗 자신이 사울의 손에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다윗 자신의 지나친 염려에 의한 생각이라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
 
결 론 :
 
우리 삶에 시시때때로 다가오는 고난과 위기 가운데 지나친 부정적인 상상을 버려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내 뜻과 내 생각을 버리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함으로, 인생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위기는 복을 받을 수 있는 반전의 기회입니다. 삶의 문제 앞에서 믿음의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한 때 실수하고 잘못 판단하여 시글락으로 내려갔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다윗과 다르게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 여쭙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무녀를 찾아가 전쟁의 승패를 묻습니다. 사울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아말렉의 손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다윗을 추격하던 사울은 비참한 죽음을 맞았고, 하나님은 계획대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여러분 고난의 때에 누구를 의지해야 하겠습니까?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튜브에는 무속인들이 나와 대선 주자들 가운데 누가 당선이 될 지 예언하는 내용의 영상들이 있습니다. 대선 기간 중에는 무속인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 누구를 찾고 의지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승패와 평안이 좌우될 것입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성도는, 주님께서 지키시고 복 주실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민종섭,이성혜, 서만철,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이지원,서장석,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태호,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19명)
결신자 : 소원금, 진세영, 김현준, 윤준섭, 정수빈, 박순녀 허민숙 외 2명
 
◉ 예배안내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하여 다음 주부터 모든 예배는 비대면으로 드리겠습니다. 주일예배는 오전 12시에만 있겠으며,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예배 시간은 주일 오전 10시, 수요예배 시간은 저녁 7시입니다.
 
◉ 집사회의안내
오늘 2부 예배 후 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마스크배부 안내
지난주 마스크를 받지 못한 성도님들은 예배당 입구에서 1박스씩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 CD배부 안내
아래 찬송 CD를 무료로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예배당 입구에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 담임 목사(3집) : 지혜의 마음
- 서정아 목사 : 회복
- 최창홍 자매 : 나 주님 만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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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토)~25(주일)에 계획되었던 여름성경학교는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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